상만 쓰다가 식탁을 들였습니다. 식탁 들이니 남편이 상 얼른 갖다 버리라 하더군요.
(그래도 정들어서 갖고 있습니다.)
식탁이 오길 어찌나 기다렸던지...
언니네 집에 타일로 된 나무제품을 보고 타일식탁을 살까하다가
나무색이 맘에 들어 내추럴식탁으로 구매했어요.
기존 구매후기 올려 주신 제품에서 다리모양이 변경되었어요.
ㄱ자 모양으로 종종 안에 들어가서 나사를 조여주라고 하시더군요.
나무가 살아 숨쉬어서 그렇대요. 호기심에 한 번 하다가 머리 부딪혔습니다. 조심해야 할듯..
벌써 쉰세대가 된 기분이네요. 썸네일이 뭔지 몰라 사진은 그냥 쭉 붙이겠습니다.
나이테가 참 촘촘해요. 한 해 한 해 부지런히 자랐을 나무를 생각하니
우리집 식탁으로 제작되어 와 준 것이 무척 감사하더라고요. 물론 만들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^^
비록 제가 돈 들여 샀지만 이런 좋은 가구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.
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크기도 여유롭고 벤치가 참 튼튼합니다.
유리를 얹어서 모서리가 날카로울까봐 우선은 보호대를 댔습니다. 갖고 오신 날 유리에 기스난 것을
미리 알아채시고 바꾸어 주신다고 해서 모서리 더 다듬어 주십사 했어요.
함께 밥 먹는 식구가 생긴 기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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